無常의 人生事
내차가 출발하면 옆 차는 뒤로 멀어지고
옆 차가 출발하면 내차가 뒤로 멀어지느니
때로는 서있는 내차가 움직이는 줄 알고
흠칫 놀라 밟고 있는 브레이크를 또 밟는다.
너와 나 어느 쪽이 또는 동시에 움직여도
상대적 멈춤은 깨지거늘, 무상의 인생사
그 누구를 탓한들 무슨 소용이랴 마는
저마다 네가 움직였다고 삿대질을 해댄다.
2020.7.15.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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