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38회) 동문, MBC문화방송 신임 사장 선임

 박성제(38회) 동문,  MBC문화방송 신임 사장 선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지난 2월 2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방문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에 대한 공개면접을 실시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박성제 MBC 보도국장을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신임 박성제 MBC 사장은 24일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본교 38회 졸업생인 박성제 동문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당시 '공정방송 요구'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최승호 PD(前 MBC 사장), 당시 MBC기자협회장이던 박성호(43회) 동문(現 MBC워싱턴특파원/부국장)등과 함께 해고됐다.
 
해직 기간 중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뉴스포차'를 진행하고, 1인기업인 스피커 제작회사 '쿠르베오디오' 대표로서 수제 스피커를 만들었다. 자신의 저널리즘 철학을 담은 '권력과 언론'과 해직기자가 스피커 장인이 된 이야기를 엮은 책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12월, 해직동료 5명과 함께 5년 만에 복직하여 2017년 취재센터장, 2018년에는 보도국장을 지냈다.

박성제 신임 MBC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앞으로 화합하고 통합하는 MBC를 만들어 즐거운 혁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카카오톡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인스타그램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공유 이미지
화살표TOP